《눈을 감고 보는 길》, 정채봉 내가 지금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듯이 누군가가 또 나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있으세요? 그 사람 또한 나처럼 그리워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면 가슴에 잔잔한 파도결이 일지 않던가요? 사랑은 참 이상합니다. 보고 있으면서도 보고 싶어지게 하거든요. 《눈을 감고 보는 길》, 정채봉 ♡ 미녀와 야수의 감성글/짧은 글 긴 여운 2020.12.23
"반짝반짝 빛나는"中- 시간은 흐르고 사람도 흘러가 변하지 않을 수가 없는 거야 -에쿠니가오리 "반짝반짝 빛나는"中- click Richard Clayderman- Ballade Pour Adeline ♡ 미녀와 야수의 감성글/짧은 글 긴 여운 2020.04.17
다 거짓말 이었어 모두 거짓말이었어 그리워 잠들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눈물에 젖어 새벽마다 깨어났다는 이야기도 이제 다른 사람 사랑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이 세상 끝까지 따라가겠다는 이야기도 변치 않겠다는 약속까지 전부 다 거짓말이었어 가을때문이야 내 이성은 마비되었고 무언가에 중독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어 난 그저 사랑에 빠진 여자가 되고 싶었던 것뿐이야 그러니 이제 나를 잊어줘 나 역시 우리에게 일어났던 그 모든 일들을 까맣게 잊어버릴 테니까 - 2004 PAPER 10월 황경신 - ♡ 미녀와 야수의 감성글/짧은 글 긴 여운 2020.04.02
다 바람같은 거야 다 바람 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시집 '너를 위하여 나를 버리듯’ - clickAmazing Grace - Julia Westlin ♡ 미녀와 야수의 감성글/짧은 글 긴 여운 2020.04.02
이별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어느 쪽이 먼저 사랑의 약속을 파기했느냐,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럴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누가 누구를 더 사랑하고 덜 사랑했느냐를 따지는 일도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애틋한 마음으로 약속을 나누었던 그 순간이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잊지 않는 일이다. 그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다시 살아가기 시작하는 일이다. 황경신, 中 ♡ 미녀와 야수의 감성글/짧은 글 긴 여운 2020.04.02
투명하게 느끼며 살고 싶어요 "느끼고 싶어요. 차가운 것은 차갑게, 뜨거운 것을 뜨겁게, 내게 주어진 시간을 투명하게 느끼며 살고 싶어요. 언제부턴가 마치 남의 인생을 들여다보듯이 살고 있는 것만 같아요." 기차는 7시에 떠나네 -신경숙 ♡ 미녀와 야수의 감성글/짧은 글 긴 여운 2020.04.02
제아무리 소중했어도 제아무리 소중했어도, 제아무리 사랑했어도 결국 '죽음'은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것을 나는 지겨울 만큼 충분히 깨달았다. 죽음을 추모하고 슬퍼하는 건 남겨진 자들뿐이다. 아무리 눈물을 흘려도 죽은 자에게는 가 닿지 않는다. 떠나버린 자와 남겨진 자는 영원히 갈라진 채 만날 수 없다. '죽음;이라는 선 하나를 경계로 그 뒤로는 오로지 영겁의 이별이 있을 뿐. 천사의 알 / 무라야마 유키 clickKING CRIMSON - "Epitaph" ♡ 미녀와 야수의 감성글/짧은 글 긴 여운 2020.04.02
꾸뻬씨의 행복 여행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 달성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행복을 찾아 늘 과거나 미래로 달려가지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자신을 불행하게 여기는 것이지요.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행복하기로 선택한다면 당신은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을 목표로 삼으면서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는다는 것입니다. - 꾸뻬씨의 행복여행 Edward Sanda feat . Ioana Ignat - Doar Pe A Ta ♡ 미녀와 야수의 감성글/짧은 글 긴 여운 2020.03.31
바라보기만 해도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 맞는 벗들이 한자리에 모여 허물없이 흉금을 털어놓는 광경은 참 아름답다. 아무 속셈도 없다. 굳이 말이 오갈 것도 없다. 바라보기만 해도 삶은 기쁨으로 빛나고 오가는 눈빛만으로도 즐거움이 넘친다. - 정민의《미쳐야 미친다》중에서 - ♡ 미녀와 야수의 감성글/짧은 글 긴 여운 201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