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생땍쥐베리 전쟁 중에 비행기 조종사로 참가했던 그는 불의의 사고로 적에게 포로가 되었습니다. 감방 안의 분위기가 점점 나빠지면서 그는 처형이 임박했음을 느낍니다. 긴장과 초조함에 옷을 뒤져 숨겨둔 담배 한 개피를 찾아냅니다. 하지만, 성냥이 없었던 그는 간수를 불러 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지요. 간수는 어색한 표정으로 다가와 담뱃불을 붙여주려 하였고 성냥을 켜는 사이 간수와 눈길이 마주치자 그는 고마움에 부드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이 모습에 간수도 자연스레 미소를 나누었고 간수는 자리를 뜨지 않고, 이런 저런 것들을 물어봅니다.어디서 왔는지, 가족은 있는지 아이들은 있는 지 묻자 그는 지갑에서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 합니다.자신의 남겨진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커주었으면 좋을 지와 아이들의 꿈과 계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