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녀와 야수의 감성글/짧은 글 긴 여운

《눈을 감고 보는 길》, 정채봉

ㅁı녀오r ○ㅑ수 2020. 12. 23. 23:09

 

 

 

내가 지금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듯이

누군가가 또 나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있으세요?

그 사람 또한 나처럼 그리워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면

가슴에 잔잔한 파도결이 일지 않던가요?

사랑은 참 이상합니다.

보고 있으면서도 보고 싶어지게 하거든요.

 

 

《눈을 감고 보는 길》, 정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