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달만 잊고 싶었다.
그 섬에 가서 한달만 별빛을 보고 싶었다.
아무도 모르는 그 섬에서
내가 만난 것이라고는
별빛 뿐인 그 섬에서
낮에는 잠들어 아무도 보지 않고
밤에만 깨어,
쏟아지는 별빛만 만나보고 싶었다.
맑은 밤,
파도 소리 따라 별빛이 쏟아지는 밤
알알이 내 몸에 박히는 별빛을
품에 안고 누워 있으면
저 밤 하늘에 박혀있는 사람
내 위로 쏟아져 들어올 것 같았다.
한 한달만 별빛속에 살고 있으면
잊어야 할 것 잊혀지고
만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다 만날 수 있을것 같았다.
나의 생각속에 있는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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