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한구석이 찢어졌구나,
아픈데도 말 한마디 없었어?
삶이 그보다도, 아팠나 보다.
이리 와, 따뜻한 문장에 그은 밑줄을 가져다가
다친 마음을 꿰매어 줄게.
울음이 새벽보다 이르게 시작되는 날이 많아졌어,
무엇이 이렇게 너를 강이 되어 흐르게 하니
우는 일이 죄가 되지 않도록
네가 울음을 쏟는 동안
나는 녹음된 빗소리가 될게.
내가 더 젖을게.
그러니까, 그러니까 나는
네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 서 덕 준 / 따뜻한 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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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냐고 너는 물었다
괜찮다고 나는 울었다.
여전히 낮보다는 밤을 좋아하고,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동경한다.
달을 보며 누군가를 떠올리는,
그 반복되는 시간이 매일같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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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o Antonio Solis - Mi Eterno Amor Secre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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