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시작
눈만 감아도
떠오르는 인연이 있습니다.
어쩜 그 동안 수도 없이
옷깃을 스쳤을지도 모를,
그저 모르는 남남으로 눈길 한번
주지 않았을지도 모를 나의 반쪽 그가
어느 날 내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
인연의 시작입니다.
지나는 바람에도 알 수 없는 설레임이 깃들고,
기다림의 창턱에 앉아 목을 길게 빼면
알 수 없는 떨림에
괜스레 두 눈이 젖어오는 것.
- 최정재의 시집《당신, 사랑해도 되나요...에 실린 시
<스치듯 인연에서 동반까지> 중에서 -
인연은 사람의 작품이 아닙니다.
하늘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고 축복입니다.
인연이 시작되면 그 다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얼마나 빨리 성공하느냐보다 얼마나
의미있는 인생을 사느냐가 중요하고,
얼마나 빨리사랑이 타오르냐보다
얼마나 오래 온기를 잃지 않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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