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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후에 오는 것들
ㅁı녀오r ○ㅑ수
2008. 11. 2. 13:18
나는 그의 호주머니 속에 들어가
그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가고 싶었다.
가끔 그의 손이 내가 살고 있는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오면
그의 손가락을 만지작 거리며 잠들고 싶었다.
어릴 때 피아노 뚜껑을 덮어 버려서
흉터가 남은 그의 손가락에 내 얼굴을 대고 싶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공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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